임영웅 이번 신곡 Do or Die 늦은 후기

임영웅 신곡 Do or Die의 늦은 후기입니다.

지난번은 마이 리틀 히어로와 발라드 자작곡 모래 알갱이 이후 새로운 댄스곡 Do or Die라는 곡으로 돌아온 임영웅입니다.

임영웅의 새로운 시도?

무지개 같은 가벼운 댄스곡은 시도했지만, 본격적인 댄스곡은 아마 처음이 아닐까 합니다.
멜로디와 리듬 전반에 트롯 느낌을 내려고 소위 말하는 뽕삘을 채워넣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응원가 느낌이 많이 납니다.
00년대 감성을 좀 더 다듬어서 깔끔하게 만든 뮤직비디오와 올림픽 축구 타이밍에 맞춘 발매일과 축구 관련 연출로 임영웅의 축구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보컬은 원래 완성형이였으나 랩과 보컬을 오가며 강렬한 K-POP 댄스풍의 곡도 충분히 소화 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습니다.

영웅시대의 화력

신곡의 발매 타이밍이 올림픽 기간과 겹쳐 시너지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걱정되었지만 역시나 무난하게 시너지를 내었습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수 많은 이슈들이 지나가는 중에서도 또 한번 영웅시대의 화력으로 위상이 지켜진 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규 1집 발매 이후 싱글이 3개(폴라로이드,모래알갱이,Do or Die) 나왔으니 24년 1/4분기 즈음에 미니 앨범 1개 정도 발매가 예상되지만, 늘 차분하게 충실하게 준비하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아티스트라서 다음엔 어떤 노래로 돌아올 지가 무척 기대 됩니다.

나도 이러면.. 키울수 있지 않을까?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반려동물을 키우는가? 반려인 1500만명 시대. 내가 반려동물에 대해 호의적이어서인지 관심이 많아서인지 주변 지인들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꽤 있다. 나 같은 경우는 반려동물은 키우고 싶어도 키우는 책임감이 부족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고양이 유투브나 댕댕이 유투브를 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곤 한다. 그런 랜선집사들의 마음을 헤아려서인지, 생각보다는 꾸준히 반려동물이 주가 되는 애니들이 힐링물로 나오는데 이번 분기에 냥집사들의 로망을 가득가득 채워주는 장점밖에 없는 고양이 애니가 나왔으니!

이름하야!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길가에 버려져 곧 죽음을 맞이할 것 같던 고양이를 주인공이 키우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이야기다. 물론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흔하디 흔한 ‘고양이 너무 귀여워!!!!!!!!’의 애니겠지만, 고양이집사의 로망을 버무려 정말 이상적인 고양이 애니메이션이다. 그도 그럴것이

고양이 집사들이 말하는 고양이의 최대 단점 1위! : 수많은 털!!!!!

실제 고양이들이 뿜어내는 털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데 이분은 집 청소하시면서 묻은 자기 털을 청소한다. 머리속으론 아.. 만화니까 좋겠다.. 하는데 이걸 실제로 만화에서 한 장면으로 보고있으면 내 고양이도 이랬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그래서 이게 만화고, 그래서 이게 힐링물이란 생각이 드는 것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으니까! ㅋㅋ

우렁각시인 고양이?

게다가 야근하고 돌아온 주인을 위해 저녁차려주고 장보고 청소하고 모든 걸 해주는 우리나라 우렁각시 설화 속 우렁각시 같은 고양이. 단점이 있다면 한가지, 집안일을 하는 탓에 거대고양이로 커버린 유키치의 거대한 몸집은 평범하게 동료들에게 소개를 할 수 없는 속사정이 유일하다.

그래서 사실..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저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 고양이라면, 도대체 ‘다메닝겐(그른 사람)’이라며 혀를 쯧쯧 차기보단 주인을 떠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쯧쯧 차면서도 계속 집사가 좋아하는 행동을 하고 맴돌고 관찰하고 걱정하는 유키치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있으면 저런 마음에 고양이 키우는 게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든다.

여태 많은 반려동물, 특히 고양이 관련 애니를 봐왔지만 이 애니는 꽤나 주인의 환상을 잘 드러낸 애니메이션이다. 그러나 방심하고 있으면 고양이특성을 툭툭 보여주면서 이 존재가 고양이임을 상기시킨다. 그래서일까 나같은 고양이 없는 일반인도 즐겁게 이 애니메이션을 정주행할 수 있는 애니가 아닌가 싶다. 그러면서도 묘한 양면성을 드러내는 부분이 많아서 더 재밌게 본 듯 하다. 귀여운 그림체와 스토리에 비해 차가운 색채, 거대한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과 대조되는 중후한 성우의 목소리는 들을때마다 너무 웃기고도 실제로 그럴지도 몰라! 라는 상상력을 불러일으켜서 미소를 짓게 된다.

그래서 이번 3분기 애니 중 즐겁게 정주행한 애니인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가볍게 애니메이션은 보고싶은데 보다보면 묘하게 웃음짓게 되는 애니가 고플때 좋은 대체제가 될 것 같다.

이자카야와 로바다야키

흔히 들어보시는 이자카야(居酒屋)와 종종 듣던 로바다야키(炉端焼き)의 차이는 무엇일가요? 물론 일본식 주점의 여러가지 형태 중 하나입니다만 실제 일본에서는 어떤지? 한국에서는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자카야(居酒屋, いざかや)

일본어로 술이 있는 집 이라는 의미입니다. 규모가 작으면 착석 할 수 있는 바같은 자리만 몇개 있는 경우도 있고, 규모가 크면 주방을 둘러산 바 이외에 여러 테이블을 갖춘 경우도 있습니다. 주력으로 파는 주종은 사케가 메인이였으나 시대가 발전하면서 일본 소주나 보다 다양한 손님들을 위해 하이볼/위스키나 맥주등 다양한 주종을 팔기도 합니다.
시대가 변해가면서 도쿄 올림픽~오사카 엑스포 시절(6~70년대)에는 남성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가볍게 술 한잔 마시고 가는 펍같은 느낌을 가진 술집이였습니다.
버블의 정점으로 달려가는 80년대 부터 프랜차이즈화가 시작되었고 취급하는 주종과 메뉴가 다양해지기 시작하며 여러 계층의 고객을 받을 수 있도록 변화해 나갑니다.
이때 즈음에 정립된 상업적 이자카야의 모습이 오늘날 한국에 들어온 이자카야의 전형이 됩니다.

로바다야키(炉端焼き)

바람의 검심 추억편, 일본 전통식 가옥의 이로리
바람의 검심 추억편, 일본 전통식 가옥의 이로리

손님앞에서 음식을 직접 구워주거나 숯불구이류 안주를 내는 이자카야를 말합니다. 1950년대 미야기현 센다이의 「炉ばた」라는 가게를 보통 원조로 생각합니다.
이름의 시작은 囲炉裏(이로리)에 구운 음식을 내어주는 가게라고 해서 인 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름의 뜻 그대로 囲炉裏(이로리)+端焼き(바타야키) 라고 하여 화로(炉,이로리) 주변(端,단상등으로 구분된)에서 구운 구이(焼き) 라는 의미입니다. 이로리+바타+야키에서 좀 더 부르기 쉽게 로바다야키炉端焼き로 축약되고 굳어진 경우입니다.

2차 세계대전 후 패망한 일본에서는 아직 인분을 비료로 사용해서 야채들을 생산하고, 냉장고와 가스의 보급이 이루어지기 전 까지 기생충이나 위생 문제가 있었고, 축산물이 아직 대량 생산되기 이전인 1950년대에 시작된 형태라 주 재료는 채소와 해산물 이였습니다.
예전 가옥을 활용해서 구조를 만들다 보니 위에 첨부된 이로리(화로) 이미지 같은 구조에서 아래의 이미지처럼 주인의 집게나 긴 조리 도구를 사용하여 손님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고 접객 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로바다야키의 모습
전통적인 로바다야키의 모습

덕분에 사람들이 화로 근처에서 요리 주문 후 술과 음식을 나누며 대화에 집중 할 수 있는 형태의 구조가 나오고 여기서 일종의 살롱같은 분위기의 가게가 되어 각광 받게 됩니다. 물론 이 형태는 살롱같이 화술이 필요한 주인이 아니더라도 형태만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구조라서 전국에 퍼지게 됩니다.

한국에서의 일본식 술집

일제 강점기를 거친 한국에는 다양한 형태의 일본 술집이 남아 있었지만 6.25등을 거치며 대부분 사라졌고 남부 지역에 일부 남아 있었습니다. 6-70년대의 계획경제시 일본과의 교류가 재계되고 8~90년대 경제발전 이후 일본 문물이 조금식 들어오다 90년대 중 후반부터 그 시기 즈음의 일본식 이자카야가 들어오기 시작하였고 곧 일본식 술집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유행이 빠르게 지나가는 한국의 특성상 이자카야의 다음 유행으로 로바다야키가 00년대에 잠시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식 가운데 화로를 두고 긴 조리도구를 사용해서 요리를 전달해 주는 모습으로 운영하는 곳은 거의 사라졌으니 그런 이름을 걸어두고 영업하는 업장을 찾아가실 때 한번쯤 후기를 확인하시고 찾아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최근 5-10년간 한국에서는 로바다야키와 영업 형태가 유사한 야키니쿠/야키토리 같은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이나 오뎅바 등이 크게 성업 중입니다.

최근 일본식 주점을 즐기고 있으시다면 이런 소소한 부분들도 찾아보시면서 술자리에서 적당히 지식을 뽐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이스라엘-하마스 타임라인 정리

현재 하마스의 대규모 테러로 이스라엘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전례없는 피해를 입으며 이에 대한 보복 공격을 예고하면서 확전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마스의 테러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예상되는 가자지구의 사진
사진: UnsplashMohammed Ibrahim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 타임라인

  1. 현지시각 7일(유대교의 안식일) 새벽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로 대규모 로켓 공격
  2. 행글라이더등 다양한 수단으로 가자지구 여러 국경선에 대규모 침투 테러 감행
  3. 이스라엘 남부지역에 다수의 민간인 피해 발생
  4. 이스라엘 예비군 징집. 전시 체제 전환.
  5. 이스라엘 경찰정에서 산발적인 교전이 지속적으로 발생 => 경찰정장 이건 전시상태다.
  6. 이스라엘 철의 검 작전 실행. 전시상황 돌입.
  7. 하마스가 산발적 교전에서 다수의 이스라엘 민간인을 인질로 삼음
  8.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전쟁 선포.
  9. 하마스, 이스라엘 남부에 홍수를 일으키려고 시도
  10. 이스라엘, 가자지구 남쪽 정착촌에 대한 통제가 여럽다
  11. 이스라엘, 국가 비상 사태 선포. 남부 지역 일부 정전
  12. 이스라엘 전국 휴교령
  13.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161명 사망
  14. 이스라엘, 가자지구 북부에 공습강화
  15. 하마스, 가자지구 국경선을 따른 이스라엘 정착촌 통제중
  16. 하마스, 가자지구 국경 근처 키부츠에 이스라엘 인질 억류

국제 정세

이번 하마스의 테러로 인해 지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이어 또다시 전세계가 찬/반으로 갈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미국/영국/독일/프랑스/EU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사우디/UAE/튀르키예는 자제를 요청했고, 이란은 하마스를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평화롭게 해결되는 것은 서로 피흘리며 지내온 보복의 역사가 반복되고 있기에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떤 형태가 되었든 사상자는 적었으면 합니다.

항저우 2022 아시안게임 축구,야구 금메달


항저우 2022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종목에서 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같은 날 남자 야구 종목에서 대회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한 야구팀 또한 결승전에서 대만을 2-0으로 꺽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전

아시안게임 축구 일본전에서 정우영 선수

전반 2분만에 한골을 먹고, 전반 27분, 풀백 황재원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정확한 크로스에 이어 정우영이 헤더로 득점하여 전반의 1-1으로 마쳤습니다.
후반 11분 황재원이 페널티 지역 깊숙히 들어와 패스를 넣고, 정우영이 일본의 육탄 방어에 밀려 넘어지는 며 흐른 공을 조영욱이 그대로 받아넣으면서 2-1.
그 후에도 서로 몇번의 공격을 주고 받았으나 한국은 수비진의 선방, 일본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점수차를 보이지 못하고 전반적으로 한국의 높은 볼 점유율과 그걸 뚫고 들어오는 일본의 좌우 공격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이로써 대표팀 20명은 병역혜택을 받게되어 소집훈련만으로 끝나게 되고 각자 선수 커리어(특히 이강인 선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시안게임 야구 우승 기념 사진 – 제공 :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야구 4연패

야구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대만을 2대 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표팀은 2회 선두타자 문보경이 2루타로 출루, 상대 투수 폭투로 3루를 밟았고, 김주원이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냈습니다, 이후 김형준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2사 2·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가 다시 폭투를 던져 한 점을 더 추가, 2대 0.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문동주가 1회 첫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 후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6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면서 대만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은 후, 최지민과 박영현이 0으로 틀어 막고, 마지막 9회 마무리 고우석이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1사 1,2루 위기에 후속 타자에게 내야 땅볼을 이끌어낸 뒤 더블 플레이로 금메달 확정지었습니다. 대회 첫 경기에서 대만에게 당한 4대0 패배를 설욕하고 정상에 오른 대표팀은 10년 광저우, 14년 인천, 18년 자카르타에 이어 4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야구팀도 금메달로 19명이 병역혜택을 받게 되어 또한 앞으로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예정입니다.

저희 팀도 지난 번 처럼 일본에 대한 여러 복잡한 마음들이 있었지만 우선 오늘은 이겨서 기분이 좋습니다.(일정이 바빠 치킨은 시키지 못했습니다.)

일본과 소비.

일본 불매 운동

최근에 스트레스 해소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글을 어떻게 쓸까하다 평화롭게 글을 쓰고싶어 애니메이션 리뷰를 쓰자라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이래도 되는걸까?

일본의 문화는 인접국인 탓에 한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소금으로 음식을 저장하는 문화라든지 전통의복의 형태라든지, ‘연오랑 세오녀’같은 설화만 봐도 가까운 나라인 것이 티가 난다. (비록 이게 정설이 아닌 민담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라 할지라도 말이다.) 분명 매우 친하게 지내기 좋은 나라다. 인접국이라는 지리적 이점은 서로를 돕고 상생하는데에 최적이라는 의미도 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역사상 인접국들은 이상하게도 사이가 좋은 경우가 별로 없다. (당장 중국과 일본을 보라. 절대 친해질 수 없다.) 비슷한 기후대이기에 보급이 용이하고 영토분쟁으로 인한 침략의 명분까지, 인접국은 정말 침략하기 좋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바다로 떨어져있어 비슷한 듯 다른 문화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수탈하기도 더 좋다. 어떠한 사고방식으로 행동하는지 체화되는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탓에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것을 시간이 지날수록 더 체감한다.

그렇기에 일본의 대표 문화산업인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이 마냥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일부 제국주의사상을 공공연하게 가지고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버젓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닌 작가들도 많다. 하지만 일본의 정치가 대한민국과 상호호환을 하고 있는 이상, 이들의 사상과 사상을 그대로 표현한 작품들이 후대의 인류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무도 모른다.

자본주의 시대에서의 최고의 의견피력은 불매라 하였다. 밥줄 끊기는 것이 제일 크다. 그러나 세계화시대에서 온건히 우리것만 가지고 살 수 없는 현재의 삶을 생각한다면 새 것의 구매를 줄이고 1번 쓸 것 여러번 쓰며 내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이러한 문제가 머리속을 헤짚어놓을 때마다 혐한이나 제국주의를 조금이라도 미화 표현하는 작가가 있다면 철저하게 배재시켜왔다. 사람이 직접 하는 것이라 비록 느리겠지만 다음에 실수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인류는 두번의 큰 전쟁을 통해 인류는 더이상의 전쟁을 하지 않고 평화를 이루자고 약속했다. 한 가지 최고의 가치가 존재한다 생각하며 다양성을 짓누르고 살상을 정당화하던 구시대의 문화는 종전과 함께 세계정부의 통제로 일단락이 되었다.

구시대의 가치를 퍼뜨리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일본은 평화헌법 개정으로 자위대를 소유할 수 있게 되었고 자체적으로 파병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 전세계는 자국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열강의 냉전을 부추기고 있다. 바람앞의 촛불. 지금을 세계정세로 본다면, 수많은 후대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그래서일까 내일 있을 아시안게임 축구경기에 치킨시켜놓고 응원이라도 해야겠다. (이 글 쓰는 이유..밤 9시에 치킨 시켜먹어도 되는 이유..를 만들어본다.)

이탈리아 식당 분류

이탈리아 에노테카
사진: UnsplashGabriella Clare Marino

이제 휴가철인데 지난번에 알아본 식당 분류 중 한국엔 아직 없는 식당 종류가 이탈리아 식당에는 좀 더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여름 휴가철 이탈리아로 여행을 가신다면 한번 흩어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프라스게타 Fraschetta

와인과 관련된 식료품을 파는 가게에서 간단한 음식만 서빙하는 곳 입니다. 로마 근교 라치오 지역과 카스텔리 지방의 독특한 형태의 식당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와인을 메인으로 하고 이 와인에 간단하게 곁들일 몇가지 음식을 먹고 갈 수도 있게 해주는 식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내에는 아직 와인 산지가 드물지만 이탈리아 로마 지역을 가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타버나 Taverna

고대 로마 시대때 역참, 우리나라로 치면 주막같은 역할을 하던 곳들이 현대까지 발전한 곳들 입니다. 주로 저녁 장사를 위주로 하고 낮에는 카페를 겸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대중적인 몇 가지 요리와 단촐한 주류 몇 종을 제공하지만 지역에 따라 그 지역의 좋은 와인과 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음식들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한국에는 유사한 종류의 지역의 오래된 식당들을 생각하면 가장 비슷할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의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지역색이 강한 곳들이 많아 그런 특성과 함께 지역의 역사적인 내용도 함께 알려 줄 수 있는 곳들이어서 여행에서 가보기 좋은 곳 입니다.

타볼라 칼다 Tavola Calda

미국 영화에 많이 보이는 다이너나 한국의 기사식당의 이탈리아 판입니다. 에스프레소/음료/주류를 간단하게 먹고 간다던지 가볍게 끼니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샌드위치류나 조각 피자 같은 간단한 조리 음식을 파는 곳입니다. 역시 한국에는 아직 없으니 이탈리아 여행 가시면 한번 경험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로칸다 Locanda

타버나와 타볼라 칼다와 유사하게 여관/숙박업에서 발전하였습니다. 현재도 숙박을 겸하는 곳들이 있으며 , 편안한 분위기에 지역 특산물을을 주로 취급한다는 점에서 이전 글의 오스테리아와 의미가 겹쳐지고 있습니다.

에노테카 Enoteca

사전적 의미는 와인 가게이지만, 와인 편집샵에 가깝습니다. 다양한 종류와 생산지의 와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음할 수도 있습니다. 이 시음을 위해서 와인에 맞춘 가벼운 음식을 내기 시작한 것이 점점 역사가 쌓이고 발전하여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에노테카가 있을 정도 입니다. 보통은 캐쥬얼한 분위기의 가게들이 대부분 이지만, 와인 박물관 느낌의 일부 에노테카들은 일정한 격식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한국에는 에노테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와인바/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몇 곳 있긴 하지만 아직 현지 수준의 와인을 갖춰놓은 곳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식당 분류를 추가적으로 정리해 보았는데요. 곧 여행철인데 만약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신 다면 식당 예약을 하시거나 이동 동선을 잡으실 때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저임금과 외식

최저임금
사진: UnsplashVitaly Taranov

2023년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1만원이 채 안되는 9620원. 작년대비 5% 인상했으나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돈을 어디서 아끼는 것이 좋을까? 교통비? 버스는 당장 다음달부터 300원 인상이다. 최저임금을 계산하면 결국 시간당 240원 인상한 것이라 허탈감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의류비용은 이미 줄일대로 줄였다. 가끔 사입는 오픈마켓의 인터넷쇼핑이 그것이다. 그마저도 많이 구입하지 않는다. 질 좋은 의류는 그만큼 케어에도 신경을 써야하니 그럴 여유를 내는 것 조차 사치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은 어느 한 부분에선 꼭 사치를 하게 된다고 하는데 내 경우에는 그것이 나름 외식이었다. ‘5000원내고 먹을 밥을 10000원을 내고 먹더라도 맛있는 곳에서 즐겁게 먹고 좀 다른 곳에서 줄이자’가 내 경우였는데 최근엔 그것이 ‘15000원을 내고 먹는 괜찮은 한 끼’가 되었다. 거의 1.5배에 가까운 돈을 내고 기나긴 대기시간을 지나 돌아오는 만족감은 즐겁지만 허탈하기도 했다. 물론 물가도 올랐지만 어째서인지 주머니 사정은 맨 처음 저 1만원의 사정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었다. 입은 절대로 그 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는데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돌고 돌아 줄일 수 있는 비용은 식비이고 그 중 가장 큰 부분은 외식이다. 고정비 중 가장 유동적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좋아하던 가게를 하나 둘 안 가게 되고 내 노동력을 0원으로 치환할 수 있게 요리를 하게 된다. 밀키트는 그런 점에서 아주 효과적으로 2명 이상의 식비를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잔여물이 거의 없는 편이라 요리를 하는 취미생활로도 훌륭하다.

그러나 좀처럼 생각을 지울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다. 많은 비닐쓰레기(밀키트들은 대부분의 식재료가 비닐로 밀봉 되어있다.)와 여기에 쓰이는 조리기구, 그리고 추가적으로 입맛에 맞추기 위한 기본 식재료들은 내가 추가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것들이고 더불어 여기에 요리를 하는 비용과 마지막 마무리까지의 노동력은 모두 0로 치환했을때나 ‘가성비’라는 것이 나온다.

외식에서 가성비만을 따지던 것에 대한 저주라도 걸린 것일까, 그동안 스스로가 가격을 어떻게 책정했는가에 대한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이다. 스스로의 노동력을 너무 깎아내린 탓에 한 끼, 한 끼에도 이렇게 가성비를 지우게 되었는가. 그러면 이 비용을 받고 저 주방 뒷편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드시던 분들은 어떻게 생활을 이어나갔을까 하는 생각까지 이어지자 이내 고개가 숙연해진다. 어줍잖게 유투브로 보고 시뮬레이션 몇 번 해보고 연습 몇 번 해본 것과는 달리 그분들은 이것이 생업이다. 이 기술을 얻기까지 두 손은 엉망이 되었을 것이고 그 시간을 우리는 자본주의의 탈로 ‘돈’으로 치환한다. 이게 과연 정당한 것인가에 대한 생각은 이미 돈이라는 가치에 폄훼되어 버렸다.

이런 탓에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작년과 올해 들어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떼죽음 당한 사람은 더더욱 많다. 더 줄일 방법은 없는데 사회 안전망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힘들더라도 작은 미소로 내 곁을 내줄 여유를 좀 더 내는 것. 그것이 성숙한 문화시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야만의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도 더 커질 뿐이다.

슬픈 말이다. 각자도생.

서양식당 명칭 정리

오늘날 우리는 흔하게 이탈리아/프렌치를 전문으로 하는 서양식당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양식당을 가리키는 다양한 명칭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아래는 서양식당의 이름 앞에 붙는 명칭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서양식당 중 이탈리안 최고 수준 리스토란테 Ristorante

이탈리아 식당 중 최고 수준의 정찬(코스)요리를 내는 곳 입니다. 단품 요리가 거의 없고,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춘 인테리어/서빙을 제공하는 식당을 이야기 합니다. 식당 이름 앞에 리스토란테라고 붙어 있으면 일단 조금 격식을 갖추고 가야하는 곳 입니다. 드레스코드가 정해져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트라토리아 Trattoria

서양식당 분류 트라토리아
UnsplashStefano Vigorelli

이탈리아 식당 중에서 리스토란테 보다 규모가 조금 작고, 캐쥬얼한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코스 요리가 없진 않으나 가정식 위주로 요리를 내는 곳 입니다. 처음에는 지역 요리 전문점에 가까운 분위기였으나 시대가 발전하면서 점점 의미가 넓어져 이탈리아 가정식 중에서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 요리들을 주로 하는 캐주얼 식당으로 의미가 넓어졌습니다.

오스테리아 Osteria

시작은 중세-근대에 화덕에 큰 냄비를 걸어두고 손님들에게 술과 간단한 음료를 파는 선술집 같은 곳들이 점점 와인 위주로 술의 트렌드가 변경되고 이에 맞춰 음식을 준비하다 보니 와인을 기본으로 하고 거기에 맞는 괜찮은 요리를 내는 가게로 발전되었습니다.
지역 동네 맛집 느낌이 강하다 보니 오스테리아라고 이름 붙은 곳들이 요즘 미슐랭 가이드나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에도 심심치 않게 오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나만의 동네 맛집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핏제리아 Pizzeria

이 식당 이름은 말 그대로 피자 전문점입니다. 핏제리아에도 핏제리아-리스토란테 같은 피자를 주력을 하는 리스토란테가 존재하고 대부분은 테이크 아웃 형태이거나 적은 수의 테이블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피자 전용 화덕을 가지고 영업하는 가게들이 이런 이름을 많이 사용하고, 가게 규모가 있으면 핏제리아-리스토란테 같은 형태를 취하는 곳도 있습니다.

비스트로 Bistro

일찍 도시화 된 파리에서 숙박과 함께 식사를 제공하던 것이 시대가 발전하면서 점점 독립된 식당이 되어 파리 분위기의 작은 식당이라는 컨셉으로 정착했습니다. 오스테리아나 트라토리아 같은 식당들은 요리의 컨셉이나 다양성에 있어서 제약을 느낄 수 있지만, 비스트로는 그런 분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파리 분위기의 작은 식당이라는 컨셉에 충실하면서 그 안에서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일 수 있어 요리하시는 분들이 식당을 개업할 때 선호하는 형태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비스트로라는 이름을 단 가게는 많지만 사람의 입맛 또한 천차만별이라 본인의 취향과 잘 맞는 가게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브뤼서리 Brasserie

오스테리아의 프랑스 판입니다. 브뤼서리라는 이름 자체가 영어의 브루어리와 같은 어원을 가진 만큼 맥주/와인류를 주력으로 판매하며 거기에 맞춘 프랑스 전통 음식 몇가지를 기반으로 메뉴를 구성하며 하루 종일(24시간 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영업합니다. 국내에서 브뤼서리라는 식당 이름을 달고 운영하는 곳은 딱 2곳인데 코엑스 인터컨의 브라서리(영어식 표기)와 브뤼서리 서교 두 곳 뿐입니다. 한 곳은 뷔페고 한 곳은 일반적인 레스토랑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파티스리 Pâtisserie

익숙한 우리말로 하면 제과점입니다. 디저트에 가까운 메뉴들을 판매합니다. 우리가 카페에서 마시는 가벼운 디저트 빵 종류는 대부분 파티스리에 포함됩니다. 파티스리라는 이름이 따로 붙었다면 다양한 프랑스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 이라 우리가 생각하는 프랑스 디저트 전문점들 중 특정 메뉴들만 전문으로 하는 곳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게가 포함됩니다.

블랑제리 Boulangerie

영어로는 베이커, 한국말론 그냥 빵집 그 자체입니다. 한국의 빵집은 디저트부터 식사빵까지 모두 갖춰둔 곳들이 많지만, 블랑제리 라고 이름을 달고 있는 곳은 식사빵 위주로 하는 곳이 많습니다.
블랑제리는 너무 많아서 딱히 추천드리기 어렵지만 블랑제리라면 우선 바게트가 맛있어야 합니다. (중국집에 짜장/짬뽕이 맛있어야 하는 것 처럼) 여러 블랑제리의 바게트들을 도전해 보시고 가장 입맛에 맞는 곳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자료를 찾다보니 레스토랑 이름들의 기원과 어원, 변천사들을 두루두루 알게되었는데 이런 것들에 관해서는 다음에 한번 더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뿅뿅 지구오락실] 8화 : 훈민정음과 돌아버린 기상미션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 2 8화, 재미붙인 나PD의 훈민정음 게임ㅋㅋㅋ 지난번에 이은 저녁밥 내기 훈민정음 컬링이 이어지고 ㅋㅋㅋ 약간 이거 보면서 나도 영어 많이 쓰지 않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생활 깊숙하게 들어가 있는 영어사용에 나 조차도 적잖이 놀란채로 웃기게 바라봐야 했던 훈민정음 컬링 이후 둔둔하게 챙겨먹는 지락이들 보는 엄마마음이 되었다. (도대체 게임이 끝나지를 않어..)

그런데 얘네… 눈앞에 빛나는 수영장이 또 지락이들을 감싸넼ㅋㅋㅋㅋㅋㅋ그러니 수영을 아니할수가 없다. ㅋㅋㅋ

그러나 곧 컴백이 있던 유진이. 먹은거 소화해야하는데..로 시작한 버피테스트 ㅋㅋㅋㅋㅋㅋ

솔직한 심정으론 아이돌의 삶은 저런가? 뭐 많이 먹었다는데 내가 보기엔 1도 아니고 ㅋㅋㅋ 아니 소화하기가 무섭게 저렇게 운동을 해서 조금이라도 뺀다고? 안타까웠다. 그리고 힘빠진 영지 뒤로 은지가 시작했는데 ㅋㅋㅋ

나 성공할꺼야! 외치는 유진이 옆으로 미친듯이 웃어제끼게 하는 코미디언 이은지앀ㅋㅋㅋㅋㅋㅋ 이언니 왜이러는거얔ㅋㅋㅋㅋ 웃고 운동하고 진짜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평범한 밤이 끝날줄 알았건만 여기가 어디냐. 나PD캠프다.. 그래.. 지난 시즌1때 모두를 울고 웃겼던 그 기상미션!

아니 그리곸ㅋㅋㅋㅋㅋ그 다음ㅋㅋ 우리 미미가 고른것은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기상미션 못하면ㅋㅋ

공복유산소ㅋㅋㅋㅋㅋㅋ 스피닝을 시킨대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을 죽여라 나PD!!!!!!!!!! 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에 미미 표정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출하는 달고나 만들기인데 심지어ㅋㅋㅋㅋㅋ 별모양찍어가지고 오래ㅋㅋㅋㅋㅋㅋㅋ 그 모양 만드는거 개어려운데ㅋㅋ 이걸 어떻게해ㅋㅋ ㅋ 잠에서 덜깬 상태에서 연예인 아무나 하는거 아냐 싶어지는 미션.. ㅋㅋㅋ괜찮나………ㅋㅋㅋ

다음타자는 유진이! ㅋㅋㅋ

그리곸ㅋㅋ

틱톡 챌린지로 마카레나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미춋다… 게다가 저거 어떻게해내ㅋㅋ 근데 안유진은 불사의 인간이야.. 나는 안유진을 믿어 ㅋㅋㅋㅋㅋㅋㅋ 맑은 눈의 광인 안유진이 못할리가 없다.

소속사 팀장한테 이런 멘트를 보내라고 하고.. 챌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지 미션이랑 더 난리가 났다.. ㅋㅋㅋㅋ 아.. 나PD악마야………..

그러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 영지 왜케 착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지 미션은 야자수잎으로 방석만들기다……

심지어 인도네시아사람이 만들어도 ㅋㅋㅋㅋㅋ 10분이나 걸리는걸ㅋㅋㅋㅋㅋㅋ 누가 햌ㅋㅋㅋㅋㅋㅋㅋ난 이거 받아보면ㅋㅋㅋㅋㅋ 바로 그만두고싶을거같은데 ㅋㅋㅋㅋㅋ ..아 암튼 이건 눈물없인 못봐 ㅋㅋㅋㅋㅋ 아래서 꼭 봐여.. 아래서 꼭……. ㅠㅠㅠㅠㅠㅠ 꼭 봐ㅠㅠㅠㅠㅠ진짜 미쳤으니까ㅠㅠㅠㅠㅠ

암튼 지락이들의 눈물겨운 기상미션.. 그리고 그 결과는!!!!!!!

난이도 헬급이었던 유진이의 미션은

……위장용 메시지로 싱겁게 끝이 나버렸다..

이쯤에서 나는 무슨 생각을 했냐면.. 이런 애들은 예능 나오면 안돼.. 너무 재미가 없어져ㅠㅠㅠㅠ 머리가 너무 좋으니까 그냥 미션성공에만 목매달고 똘끼터지는 일이 없어섴ㅋㅋㅋㅋ 재미가 반감된단말야ㅠㅠㅠ 미션성공하니 너무 재미가 없어ㅠㅠㅠㅠㅠ 이거는 온갖 견제를 받으면서 성공해야 재밌는 거라고ㅠㅠㅠ

그리고 정전으로 인해 진짜 매우.. 쉽게 미션 성공한 은지씨.. 그래도 입고 오느라 너무 고생했어요.. 이건.. 난이도가 하니까 어쩔 수 없는데.. 이 킬포는 아래 유툽숏컷에선 안나오더라.. 이것 때문에라도 방송보시라고 말하고싶더라.. 영지가 기상 미션 성공하는 눈물겨운 과정 함께 봐주고 꺼이꺼이 울어줄 사람 어딨어ㅠㅠㅠ 영지야ㅠㅠㅠㅠ내가 열심히 울어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영지 그렇게 열심히했는데 밥도 못먹고 스피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영지의 그 촛점 잃은 표정은 정말 너무 웃겼다ㅠㅠㅠㅠㅠㅠ미안해ㅠㅠ 난 웃음앞에 진 사람이었어ㅠㅠ

댕댕이랑 은지언니 돌아오고 기상미션 후유증.. 우리 영지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락이들 다 몰려와서 사진 찍음ㅋㅋㅋㅋㅋ근데 그럴만도 한게 우리 영지 지치지않는 인간이었는데 내가 이런 귀한 짤을 여기서 만들줄은 꿈에도 몰랐거든ㅋㅋㅋㅋ

암튼 이 이후엔 지락이 = 댄스파팈ㅋㅋㅋ

근데 나는ㅋㅋㅋ

영지의 ‘나 영진데!!!!!!!!!!!!!’ 이 말이 왜이렇게ㅋㅋㅋㅋㅋ 웃겨ㅋㅋㅋㅋㅋㅋㅋ 나PD죽이는 지락이들ㅋㅋㅋ

그리고 곧 밥을 먹으러 가는뎈ㅋㅋㅋ

국민가수 두명을 틀려놓고 재게임을 도대체 몇번을 한거야ㅠㅠㅠㅠㅠㅠㅠ이게 연예인들인데 ㅋㅋ 이 연예인들 못알아봐섴ㅋㅋㅋㅋ 이름을 말을 못해서ㅋㅋㅋㅋㅋㅋㅋ

저스디스 틀려놓고ㅋㅋㅋ 지금 국민가수 둘이나 틀렸는데 왜 자꾸ㅋㅋㅋ 다 틀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지마ㅋㅋㅋㅋㅋㅋ 결국ㅋㅋㅋㅋㅋ 전 온 국민의 미움을 받겠다며 선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진아 너 작년에 5관왕받은거 잊었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화는 맑눈광 안유진의 에피소드였던것같다 ㅋㅋㅋㅋㅋ

곧 9화. 이제 더 미쳐버린다고 하니까.. 나는 기대해야할거같곸ㅋㅋㅋㅋㅋㅋ 후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