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려드린 KFC 징거 샐러드 먹어보고 왔습니다!
혼자 가긴 그래서 지인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KFC 앱에서 다운받은 트위스터 콤보(트위스터와 음료)를 주문하고 7,500원 단품 샐러드에 코우슬로를 주문해서 14,400원. 2명이서 한끼 식사로 괜찮은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키오스크로 징거 샐러드 주문
요즘은 KFC를 포함한 대부분의 프랜차이즈가 키오스크로 주문하도록 변화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필렛을 변경 할 수 있는 과정이 하나 있구요.
다리살필렛으로 교환도 가능합니다. 비용은 1,000원 추가됩니다. 저희는 기본 가슴살필렛으로 먹었습니다.
샐러드의 구성
생각보다 알찬 구성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슴살필렛도 든든하게 들었고 토마토 슬라이스도 2조각에 적양배추와 파프리카 까지 들어 있습니다.
오리엔탈 소스는 별도로 줍니다. 저희는 처음이라 맛을 보기 위해 뿌려서 먹어보았습니다. 표기에 보듯 저 소스만으로 벌써 45kcal 입니다.
샐러드 후기 및 감상
샐러드 자체는 괜찮았고, 소스도 어울렸습니다. 무엇보다 징거 버거에 들어가는 가슴살필렛이 촉촉해서 좋았습니다.
버거류에 들어가는 야채를 2배 정도해서 넣어주고 적양배추와 파프리카를 조금 더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토마토는 한번 더 커팅해서 줬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정규 메뉴로 가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2018년에도 치킨 샐러드를 잠시 팔았으나 정규 메뉴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그때는 트위스터에 들어가는 내용물을 기반으로 샐러드를 만들어 주었으니 이번에는 징거 버거에 들어가는 내용물을 기반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그 전 메뉴도 여름 시즌 전에 맞춰서 나왓고 이번에도 비슷한 시기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여름 대비용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정규 메뉴에 포함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 포인트는 치킨 샐러드는 2,900원으로 엄청나게 공격적인 가격을 선보였는데 기대보다 팔리지 않았고, 이번에는 징거버거에 올려주는 가슴살필렛을 그대로 올려주는데 베스트 샐러인 징거 버거와 같은 재료를 사용하는 점, 가격도 7,500원으로 평이한 수준이라는 점이 기대를 하게 합니다.
다만 평소와 같은 식단을 하고 저녁 메뉴만 징거 샐러드로 변경해서 먹었지만, 다음날 몸무게에 변화가 없었습니다. (평소라면 0.3-0.8kg 정도 빠지는 식단) 웨이트를 꾸준히 하시는 분이라면 닭가슴살 챙겨먹기에 무척 괜찮은 메뉴가 될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시는 분이나 식단 조절을 하고 싶은데 무리하게 하고 싶진 않은 분들에게는 최적의 메뉴입니다. 기존에 식단을 잘 하고 계신분들이라면 굳이 도전하실 필요까진 없는 메뉴입니다.
하!지!만! KFC의 그 맛이 먹고 싶어서 왔는데 버거나 치킨을 먹기에 부담스러우시다면? 최고의 선택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