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computta 를 하는 이유

2018년 1월에 처음 computta를 가입 했고, 21년에 한번 출금을 하면서 관련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작년 12월에 3mBTC를 자주 사용하는 거래소로 출금했습니다. 21년에 이어 두번째 출금이였고 아직 현금화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computta는 계속 돌리고 있습니다. 물론 큰 수익은 나지 않습니다만, 제가 계속 computta를 돌리는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computta running screenshot
computta running screenshot

안정적인 computta 운영

여러가지 cryptocurrency minner를 돌려보았지만 COVID-19 기간을 포함한 지난 몇 년간 계속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miner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한국의 기준에서는 다단계식의 마케팅의 효과 일 수도 있습니다. 그 부분을 좋지 않게 보는 분들도 많은 건 사실입니다.
러시아 계열임에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고, 웹 페이지의 해킹 문제에 대한 대응도 잘 응대해 주었습니다. 많은 암호화폐들이 생겼다 사라지는 가운데 계속 마이닝 툴로 자리잡고 있는 부분도 대단한 부분이고, 널리 알려진건 아닌지 최근에도 계속 사용자가 증가 중입니다.

고질적인 문제점

물론 문제점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1. 안정적인 운영은 좋지만, 마이닝 도구의 업데이트가 없습니다. 2019년 0.96.1 출시 이후 아직도 버젼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에 첨부 이미지를 보시면 아직도 0.96입니다. 그동안 cryptocurrency 업계는 엄청나게 많은 변화들을 겪었지만 miner는 2019년에 머물러 있습니다.
  2. 처음과 이어지지만 웹사이트의 문제입니다. 지속적인 해킹 시도가 들어오지만 기본적인 recaptcha 와 HTTPS 이외에는 별도의 보안 시스템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패스워드를 복잡하게 설정해두고 있어서 아직까진 괜찮았습니다만, 이전에는 테스트를 위해 쉬운 패스워드를 설정해 두었다가 계정 정보가 변경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computta측에서 확인해주고 빠르게 응대해 주어서 실질적인 피해는 없었습니다만, 액수가 큰 분들이라면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까요?
  3. 출금 프로세스가 꼬이면 별도로 연락을 해야 합니다. 첫 출금때는 별이상없이 예고한데로 들어왔습니다만 두번째 출금때는 2-3주에 걸쳐서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최종적으로 받긴는 했지만 운영인력이 없는건지? 이 친구들이 좀비 상태로 망한건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computta waller screenshot

한국에서 사용하는 요령

몇 년간 돌려본 경험으로는 마케팅이나 바이럴 능력이 엄청난 분 아니시라면 꾸준히 돌리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윈도우 기반 컴퓨팅 인프라를 본인이 핸들링 하실 수 있는 분들이면 ( 예를 들면 PC방? 전산관리? 물론 회사와 협의가 되어야겠지요. ) 조금 더 괜찮은 용돈벌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비상용 PC를 계속 켜두는 환경이였기에 computta를 계속 돌릴 수 있었습니다. 만약 계속 돌릴 수 있는 환경이 안되시는 분들(아마 대부분이실 것 같습니다)은 적극적으로 해외를 대상으로 바이럴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국내는 이미 miner의 유행이 한번 지나갔고, 다단계로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지 않습니다.

computta withdraw screenshot

이런 여러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이 프로그램이 아직 mining이 되고 mBTC 이지만 BTC가 지급되는 걸 확인된 도구라 추천 드립니다.

computta.com, mining first step

first step of mining with computta

First, sign-up the Computta.com site.

computta.com mining software download

Download by pressing that cloud icon on the Smart Minor menu.
The current version is 0.96 and we have solved a lot of issues related to Windows firewall and vaccine that we talked about in the previous article.
First of all, if you download and run the miner, the installation proceeds and the benchmarking process goes through.

benchmark your machine


And if you press the start earning button here,

mining screen


Mining screen like this. I don’t have a Referral user at the moment, so it’s zero and My Devices shows me other equipment mining under the same account. I also have 1-2 units, but I don’t use them now. As you can see, the mining screen itself is very intuitive and convenient.

The PC used for screen capture is AMD 5 Series Spec + GTX 1050Ti. With this specification, it’s about $86 a year (I remember it was somewhere between $48 and $50 before).

It’s more efficient if you have multiple windows machines than a decent mining PC.
If you use 50% or Smart mode and leave 90% or 100% in front of your PC for a long time, you can utilize your resources more efficiently.
I think it would be better than I thought if we had an automated structure that allows us to turn it around comfortably when we have free time.

I will write the withdrawal method and other explanations in next episodes.

And that is my ref link. https://computta.com/?ref=189601

computta 3편

컴퓨타 서비스의 출금 기능에 대한 간략한 설명

2편에 이어 이번에는 출금 및 그외의 기능들 소개 해보겠습니다.
먼저 리퍼러 기능입니다. 제 추천 링크로 가입하시면 그렇게 가입하신 분의 채굴의 10%를 리워드로 주는 형태입니다. 다단계(?) 프로그램들과 비교되며 많이 욕먹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리퍼럴 화면
리퍼러 통계 화면

두번째로는 출금화면 입니다.

출금시 주의사항

보기 처럼 출금시에 주의해야 할 내용들이 나옵니다.
– 3mBTC 부터 출금 지갑으로 이체 가능하고
– 핸드폰 번호나 비트코인 지갑 주소로 이체 가능합니다.
– E-Mail 인증 과정을 거치는데 MS쪽 메일 서비스( hotmail.com / live.com / outlook.com )는 차단되어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주의사항을 쭉 내려 보면

출금 동작 화면

실제 출금 가능한 화면이 나옵니다. 전 아직 한번도 출금하지 않았습니다.

이거 정말 출금 되는거야? 라고 의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화면 하나 더 첨부해 봅니다.

출금내역

시스템 전체의 출금 내역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많이들 받아 갔는데 요즘은 생각보다 받아가는 분들이 없네요. 인기가 좀 떨어졌나봅니다.

그래서인지 3분이나 제 밑으로 계시지만 리퍼러 수익은 거의 없네요.

누가 이 글을 보시면 제 리퍼러로 채굴 좀 해주세요.

이루다의 과징금

스캘터랩의 채팅 봇 서비스 이루다가 개인정보보호 위반으로 1억원의 과징금을 받았으나 너무 솜방방이 처벌이라 생각하여 급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인공지능 채팅 봇 이루다스캐터랩이 개인정보보호 위반으로 약 1억원의 과징금을 받았습니다.

경제지들은 비싼 과징금으로 앞으로 개발이 위축될 것을 걱정하지만 저는 오히려 너무 적은 과징금으로 60만명의 개인 정보가 심각한 수준으로 유출되었는데 이렇게 넘어가는 것이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한국 재계/언론계가 좋아하는 미국과 유럽의 사례를 가져와봤습니다.
1. 프랑스에서 구글이 GDPR 위반으로 5천만유로
2. H&M이 직원들의 신상 정보를 수집하다 독일에서 3천5백만 유로
3. 텍사스 대학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약3만명의 의료정보 유실로 430만달러
4. 에퀴팩스,페이스북,DSG리테일,케세이퍼시픽이 각각 65만달러 받았습니다.

앞의 2건은 액수가 큰 건이고, 뒤의 2건은 규모나 액수가 작은 건입니다. 제일 작은 4번도 GDPR 이전 기준이 적용되어 각각 7억원의 벌금을 받았고, 텍사스 대학의 암센터 건은 약 3만명(스켈터랩은 60만명)의 의료정보 유출인데 50억 가까운 벌금을 받았습니다. 보다 많은 사례는 4번항에 링크를 걸어 두었습니다.

스켈터랩의 이루다 서비스는 60만명의 개인정보를 절차대로 허락받지 않고, 제대로 정제하지 않은채로 사용하였고, 이에 1억원 정도의 벌금을 받았습니다. 선진국 수준의 환경과 지원을 주장하지만 선진국 수준의 보안 준수는 안하는 것 같아 마음이 씁슬합니다.

메타버스 시대에 주목할 만한 기업들

메타버스 시대에 주목할 만한 기업들을꼽아보았습니다.

메타버스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하는 로블록스BTS의 게임안에서의 공연을 보면 정말 그 시대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게임회사들이나 스타트업들만 준비하는게 아니라 빅테크 기업들도 이미 메타버스 시대를 예측하고 미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대비하는 수준이 아니라 상당량의 리소스를 투입해서 메타버스 시대에서도 앞서기 위해 경쟁중에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요즘 회자되는 몇몇 빅테크 기업을 꼽아보았습니다.

1. Facebook
VR기기 회사인 오큘러스를 인수하여 계속 투자중이며 수많은 사용자를 이미 가지고 있는 Facebook 입니다. 오큘러스의 VR기기 시장 점유율은 50%가 넘었고, 약 6천명의 개발자를 투입해 계속해서 개발중이며, 압도적인 사용자 수를 가진 소셜미디어입니다.
사용자 보유수 + 점유율에서 메타버스 시대에 가장 앞서 보이는(?) 회사입니다.

2. NVIDIA
3D로 돌아가는 대부분의 PC시스템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그래픽카드의 칩셋을 만드는 회사, 딥 러닝/머신러닝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GPU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NVIDIA입니다.
이미 CUDA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대용량 연산이 필요한 3D 모델링, 시뮬레이션 부분을 거의 석권했습니다.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인 GeForce Now가 있고, 이번에 자체적인 메타버스 협업 플랫폼인 옴니버스를 출시했습니다. 아직 한국 사용자들 눈에는 가시적인 부분은 없지만 메타버스 비지니스를 위해 반듯이 거치거나 고민을 해야 할 만큼 관련 분야에 두루두루 걸쳐 있는 NVIDA를 두번째로 꼽아 보았습니다.

3. Microsoft
갑자기 여기서 왜 나와? 싶겠지만 국내에서의 가시성은 무척 낮지만 개인 의견으로는 가장 준비가 잘 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준비된 것이 많은 회사라 나열하는데도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오피스365의 사용자 수, 미국 시장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애져 클라우드 플랫폼, 게임 콘솔인 엑스박스, 마인크래프트의 모장, 제니맥스 인수, 홀로렌즈2를 미군에 납품하였고, 클라우드 게임이 포함된 게임패스도 출시하고 이번에 시리의 음성인식 엔진 회사인 뉘앙스를 인수 했습니다.
엑스박스의 게임패스에 연결된 게임을 홀로렌즈로 플레이합니다. 회사에서 업무 연락이 온 것을 엑스박스가 홀로렌즈에 알려줍니다.
엑스박스에 다시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 오피스365로 접속해 화면을 전환하여 홀로렌즈에 뜬 키보드와 핸드 포인팅으로 간단하게 업무처리를 하고 아웃룩이나 github으로 보고합니다.
그리고 엑스박스에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 다시 게임으로 돌아갑니다.
끝으로 이 모든 서비스를 처리하는 플랫폼이 애져라면? 어쩐지 MS의 큰 그림이 소름돋지 않으세요?

자료 조사를 하다보니 괜찮지 않을까? 싶은 회사가 두 곳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게임 엔진계의 라이벌 언리얼 엔진을 가진 에픽게임즈와 유니티엔진의 유니티 입니다.
메타버스로 이어주는 관문이 현재까진 게이미피케이션 요소가 주를 이루어 자연스레 게임 플랫폼이나 게임 엔진을 가진 회사들을 먼저 찾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들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메타버스 시대는 이제 시작이라 미래를 장담 할 수는 없고, 여러가지 의견이 나올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조사를 하다보니 현재까진 MS가 가장 앞서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MS의 뉘앙스 인수합병

마이크로소프트의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인수 합병을 계기로 되돌아 보는 4차산업 시대, 더 나아가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빅 피처

MS뉘앙스를 19.7억달러, 한화로 20조원에 인수합병을 진행했습니다.
뉘앙스는 1999년부터 시작하여 오랜기간 음성 인식 분야의 Top Tier 회사 자리 잡아 왔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예전 버젼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보이스 키보드와 애플의 시리에 음성 인식 엔진을 제공한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MS의 인수합병의 방향성

이번 인수를 통해 먼저 Dragon 시리즈로 마켓 쉐어를 충분히 가지고 있던 원격진료를 포함한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통합 효과를 기대한다고 합니다.
시작은 헬스케어 분야로 시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사 솔루션인 MS 클라우드,애져,팀즈들과의 통합되는 형태가 되어 MS가 클라우드로 혹은 E2E로 제공하는 모든 분야에 뉘앙스의 기술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최근 몇년간의 MS의 인수를 보면 짧게는 특정 분야의 점유율이나 기술력 보유가 목적이였고, 장기적으로는 ‘메타버스’를 향해 간다고 생각됩니다.

방향성에 대한 근거

메타버스가 MS가 향하는 궁극의 목적이라고 생각하는데는 몇가지 제 나름의 근거가 있습니다.

1. 서피스
노키아 모바일을 인수하고 처참한 실패(?)를 겪은 MS가 계속해서 Handheld 장비들을 서피스 브랜드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집안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엑스박스, 실외에서도 사용 할 수 있는 서피스들이 아울러 함께 메타버스 시대에 주요 콘솔이 되지 않을까요?

2. 게임 사업에 대한 투자
X-BOX사업을 계속 진행중이고, 제니맥스 인수를 통해 타이틀과 클라우드 게이밍 관련 기반 기술들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그리고는 게임 패스를 출시하고 클라우드게이밍 플랫폼인 엑스클라우드를 게임 패스에 통합시켰습니다.

3. 홀로렌즈
이번에 미군과 계약한 MR기기 홀로렌즈의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홀로렌즈로 보여준 시연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모장의 마인크래프트 인 걸 다시 떠올려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요소는 게이미피케이션비지니스의 통합입니다.끊기지 않는 초고속 통신 기술, 실제 같은 3D 효과 같은 것도 중요합니다만 다른 빅 테크들도 강점인 부분입니다.
남들과 다른 것이 더 필요한데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들을 배치한 비지니스 환경과 기업들이 부담없이 결제하고 활용 할 수 있는 비지니스 솔루션을 갖추고 있는가? 아닐까요?
MS는 이미 게임패스와 원드라이브/오피스365/애져등의 비지니스 플랫폼들을 완비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성인식 엔진 회사의 영입은 메타버스에서 음성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포인트를 하나 더 주려는 의도가 아닐까요?
더해서 몸이 불편한 분들 마저 메타버스로 넘어 올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하나 더 열어주려는 의도 아닐까요?
앞으로의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빅 테크들의 경쟁 흥미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Computta 2편 – 실전편

Computta 로 채굴하기 까지의 과정 요약본

애증의 Computta 1편에 이은 2편. 영어 울렁증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드려 보려고 합니다.

우선 Computta.com 사이트에 가입하시구요.

Computta Download Smart Miner

다운로드 스마트 마이너 메뉴에 저 구름모양 아이콘을 누르시면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현재 버젼은 0.96 이고 이전 글에서 이야기했던 윈도우 방화벽 및 백신관련 이슈를 상당히 해결한 상태입니다.
우선 마이너를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면 설치가 진행되면서 중간에 벤치마킹 과정을 한번 거칩니다.

Computta 벤치마킹 화면

그리고 여기서 스타트 어닝 버튼을 누르면

Computta 채굴화면

이런 채굴화면이 나옵니다. 저는 Referrals 된 사용자가 현재는 없기 때문에 0이고 My Devices 는 같은 계정으로 채굴하고 있는 다른 장비들을 표시해 줍니다. 저도 1-2대 있지만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보시다 시피 채굴 화면자체가 무척 직관적으라 편합니다.

화면 캡쳐에 사용된 PC는 AMD 5 시리즈 Spec + GTX 1050Ti 입니다. 이정도 스펙으로 1년에 약 $86 정도(이전엔 $48~50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입니다.
괜찮은 채굴 PC 1대 보다는 여러대의 윈도우 머신이 있는 곳이라면 효율적입니다.
평소에는 50%나 Smart 모드로 사용하고 PC앞을 오래 떠날 때 90%나 100% 로 해두면 보다 효율적으로 자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비는시간에 편하게 돌릴 수 있는 자동화 하는 구조를 만들어 두면 생각보다 괜찮을 것 같습니다.

출금 방법 및 기타 설명은 3편에 이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럽하우스 130만명 분량의 개인정보유출

이전에 4조원의 가치가 있을까? 이야기 했던 클럽하우스에 악재가 터졌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인데요.

클럽하우스 고객정보 유출 엑셀 캡쳐

대략 130만명분의 개인자료를 담은 SQL 파일이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클럽하우스 측은 아직 답변을 내어놓고 있지 않은 상태이고 해당 사건은 링크드인/페이스북 등의 개인정보 해킹 사건의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유출된 내용에 결제와 관련된 내용은 없는 상태입니다. 최근에 기부 기능을 베타버젼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런 정보가 함께 유출되었다면 아찔 할 뻔했습니다.
관련인들의 분석에 따르면 프로필 이미지/ID/연결된 SNS/초대한 사람 정도가 SQL상에 담겨져있다고 합니다.

SNS관련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건 사용자의 정보가 여러 형태의 소셜 해킹에 노출되었다는 것이 문제점입니다. 가짜 계정을 진짜 계정인 척, 혹은 진짜 계정을 해킹해서 여러 용도로 악용할 소지가 있습니다.
앞으로 메신져에게 개인을 사칭하며 지인들에게 금품을 요구 하는 사례가 늘어 날 수도 있겠네요.

이 글을 보시거든 사용하시는 SNS에 패스워드들을 귀찮더라도 한 번씩 업데이트 하시고 2FA 기능(OTP나 문자 인증) 기능이 있으면 가급적 켜두고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우리의 개인정보는 공공재(?)라고 반쯤 포기하고 있었고, 당장 눈앞의 큰 피해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보안 및 기술 관련하여 어떤식으로 대응 하느냐에 따라 클럽하우스의 가치를 ( 특히 기술적 이슈에 대응하는 능력 ) 재평가하는 중요한 지점이 될 것 같습니다.

브레이브 브라우저

브레이브 브라우져를 1BAT가 생길 때 까지 주력으로 사용해 본 이후 간단하게 써보는 실사용 후기

브레이브 브라우저 사용해 보신적 있으세요? 파이어폭스 개발자 브렌든 아이크가 재단을 나와서 만든 보안에 조금 더 특화된 브라우져입니다.

파이어폭스 개발자 였지만 크롬을 기반으로 만들어서 웹사이트를 렌더링 하는 부분은 플러그인 기능을 제외하면 100% 호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BAT라는 자체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수익 모델을 잡았는데 사용하자마자 리뷰를 쓰기는 애매하고 어느정도 사용해 보고 리뷰를 써볼까 하다 1 BAT가 될때까지 사용해봤습니다.

브레이브 브라우저의 광고 차단 기능

강력한 광고 차단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몇몇 배너 광고들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막아줍니다. 웹 사이트 별로 광고 차단설정이 가능하여 애용하는 사이트/컨텐츠들에서는 차단기능을 끄고 접속하고 있습니다.

tor 접속 기능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우선 기존의 시크릿창 기능에 더해 tor 을 이용한 접속이 가능합니다.
tor 은 VPN만큼이나 개인정보를 잘 감추어주는 네트워크 레이어입니다. 통신사에게도 보이기 싫은 것이 있으시면 tor 접속을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tor 연동 탭

IPFS 기능

IPFS를 지원합니다. 다음세대 분산웹을 미리 준비하고 있는 브라우져입니다. 혹시 IPFS를 잘모르거나 해서 생길만한 보안문제에 대하여 사용시 여러가지 옵션들을 설정 할 수 있도록 화면이 충실합니다.

소셜미디어

소셜미디어 차단기능이 있습니다. 우선은 구글/페이스북/트위터/링크드인 뿐이지만 추후 늘어 날 것 같습니다. 전체 블락보다는 소셜미디어에서 사용되는 일부 기능을 막아주는 것 입니다.

암호화폐를 이용한 새로운 생태계

첫화면에 보이듯 자체 광고 시스템을 통해 BAT라는 이름으로 Reward를 적립해줍니다. 15 BAT 부터 출금 가능합니다. 이렇게 얻은 BAT를 다른 컨텐츠 생산자에게 기부 하는 모델을 갖춰 가고 중입니다. 아직은 기부 할 수 있는 사이트나 사용자가 많지는 않지만 늘어나게 되면 이또한 브레이브의 매력이 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먼저 생각나는건 설치한 머신별로 BAT 지갑이 생성되어서 통합할 방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보안을 중요시 하다보니 생긴 문제점이란 것은 알겠습니다만 조금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BAT를 사용할 수 있는 기부외의 사용처가 너무 적은 것 같습니다. Brave Eco System 전체를 생각한다면 좀 더 협의된 Site들을 늘려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Chrome 을 잠시 접고 Mobile/PC 모두 Brave 로 넘어온 상태입니다. 아직까지는 흥미진진한 마음으로 사용하고 있고 일반적인 사용에 큰 문제는 없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남들과 조금 다른, 그리고 보안에 조금 더 신경쓴 브레이브 브라우져 한 번 써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클럽하우스는 4조원의 가치가 있을까?

클럽하우스는 4조원의 가치가 있을까?

볼룸버그기사에 따르면 트위터클럽하우스가 인수 합병을 위한 미팅을 가지다 결렬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성장세가 한풀 꺽였지만 그래도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클럽하우스를 9분기 연속 흑자로 선방중인 트위터가 인수하겠다는 점은 이해갑니다. 새로운 다만 협상중인 금액이 4천억달러, 한화로 약 4조원 이라는 것이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클럽하우스가 뜨겁다는 건 납득됩니다. 계속 화제중이고 이슈를 몰고다니는 중이고 사용자도 유입도 이전보다 적지만 지속적으로 유입중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을 이어주는 유용한 SNS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점도 만만치 않게 있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것만 몇가지 꼽아보자면

1. GMO 사태때 촉발된 엄청난 성장세는 없습니다.
2. 안드로이드 버젼을 아직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3. iOS에서도 모든 기기에 대응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4. 안정적인 서비스 수준을 보여주고 있지 못합니다.
5. 유사한 앱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6. 미중사이에 껴있는 agora 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와의 인수합병을 거절하고 4조원 수준으로 맞춰진 벨류에이션에 따라 자금을 조달하고 여러 사람들이 지적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4조원 이상의 어떤 큰 그림,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만약에 쫄보인 저는 4조원( 더 적더라도 )이면 바로 수락했을겁니다.

4조원의 거절한 클럽하우스의 큰 그림, 가치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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