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중기의 작품선택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

성균관 스캔들의 구용하

성균관스캔들 구용화
성균관스캔들 구용화

뿌리깊은 나무의 젊은 이도

뿌리깊은 나무의 젊은 날의 세종 이도
뿌리깊은 나무의 젊은 날의 세종 이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강마루

착한 남자 강마루
착한 남자 강마루

늑대소년의 철수

늑대소년 철수
늑대소년 철수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태양의 후예 유시진
태양의 후예 유시진

군함도의 박무영

군함도 박무영
군함도 박무영

아스달 연대기의 은섬/사야

아스달연대기 사야
아스달연대기 사야

승리호의 태호

빈센조
빈센조

그리고 빈센조

송중기씨의 연기력은 나무랄 곳이 없습니다. 동세대에서 손꼽힐 연기력에 훌륭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빈센조를 무척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송중기씨의 연기를 보며 과거의 작품들이 생각나서 되집어 보다 발견한 아쉬운 점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그는 늘 만화의 주인공 같은 역활을 맡습니다. 성균관 스캔들부터 빈센조까지 소년 만화의 주인공 느낌의 배역들이 주를 이룹니다. 잘못되지 않는 역활, 항상 역활에 어떤 설명과 사연이 부연되어 있는 군더더기 없는 캐릭터가 주를 이룹니다.
성균관 스캔들로 같이 주목받았던 유아인씨가 반항아적 이미지를 이용해서 다양한 폭의 연기에 도전하고 어딘가 생각이 남는 역활들을 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 인정받고 있다면, 송중기씨는 그 작품의 캐릭터와 멋진 장면으로 기억되지 그 내용으로 기억에 남는 역활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어이가 없네~ 를 읊조리는 송중기나 밀회에서의 격정적인 모습의 송중기, 영화 변호사에서 국가가 곧 국민입니다 라고 외치는 송중기는 아직 상상되지 않습니다.

빈센조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이미 충분한 커리어를 쌓아 온 송중기씨의 다음 작품 선택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려고 합니다.

빈센조 알아보기

tvn 에서 새로운 드라마를 시작했다.

제목은 빈센조.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열혈사제의 작가님 + 사랑의 불시착 연출자님의 콤비. 그래서인지 작가님의 전작인 김과장의 세계관을 일부 공유하는 듯 하다.
이제 1편을 봤는데 당장 생각나는 고증오류? 설정오류? 몇가지만 정리해본다.

빈센조가 콘실리에리?


극 중 빈센초(발음하기 힘들면 빈센조로 불러달라고 하는 그 사람)는 한국계인데 이탈리아 마피아의 No 3급인 콘실리에리를 맡고 있다. 이태리식 Full Name도 그렇고 한국이름이 아예 없는 것으로 봐서 입양 아닐까? 라고 생각했는데 한국말을 너무 잘하네? 아마도 영화 대부의 설정을 따온 것 같다.

포도밭 방화신


비행기로 몇 차례 기름 뿌렸는데, 저 정도 양으로는 저 정도 규모의 화염이 나오지는 않는다. 저 정도 화재로 순식간에 퍼질려면 빈센조 본인도 같이 죽겠다?는 생각일 수 있다. 저런 방화사태에 들어올 때 있던 총을 든 가드들이 있는 정문을 유유히 나간다니?

일등석 연출신

비행기가 떠서 기내식/음료가 나오는 중일텐데 유선 통화가 되다니? 그 와중에 차까지 타이밍 맞게 폭파시킨다?

몇가지 더 생각나는 점들


몇가지 더 생각하는 점들
1. 송중기 : 만화영화 주인공스러운 역활에 참 잘 어울리는 사람. 그리고 본인의 연기를 캐릭터에 맞춰서 잘 표현 할 줄 아는 사람 같다. 마초적 느낌의 정점.

2. 전여빈 : 이전 작품 멜로가 체질에서 보여준 엄청난 연기에 비해 지금 작품에서는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강하다. 이전 작품과의 차이를 생각하면 디렉션이 그랬던 것인지 캐릭터를 잘못 잡은 것인지?

3. 김여진 : 평소에 맡으시던 생활 밀착형 연기에 흑막 연기까지 더해져서 더더욱 무서움(?)이 더해진다. 본작에 가장 기대되는 역활.

4. 유재명 : 창크나이트께서 또 법조인을 맡으셨다. 이번에는 이번에는 바른 방향의 창크나이트가 되어 주실 것 같다. 후반부에 가장 기대되는 역활.

5. 옥택연,곽동연 : 아직까지 화면이 적어서 판단을 잘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짧은 신들마다 안정적으로 연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

자세한 건 좀 더 진행되는 걸 보고 추가 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