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너무 과식을 해서 이번주 부터는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 조절에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평소에 식단 조절에 활용하던 써브웨이 메뉴 공유해 봅니다.
써브웨이의 장점은 도심지 기준 접근성이 좋고 다른 샐러드 가게들에 비해 가격대비 양이 많습니다.
다른 샐러드 가게들이 가격이 8-9천원 정도인 걸 생각하면 이벤트 + 저가형 샐러드면 5-7천원 정도로 한끼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터를 위한 써브웨이 기본 세트
먼저 빵은 위트가 제일 무난합니다. 그 다음 화이트와 파마산 오레가노 3가지를 추천드립니다. 칼로리는 하티가 파마산 오레가노보다 약간 낮지만 당류가 좀 더 포함되어 있습니다.
탄수화물/당류를 아예 줄이고 싶으면 샌드위치가 아니라 샐러드로 드시면 됩니다.
소스는 대부분 당류가 많으니 레드와인 식초, 올리브유, 후추 3종류가 기본으로 잡아두고 취향에 따라 한 종류씩 넣고 빼고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베지 써브 / 샐러드
야채로만 된 메뉴입니다. 샌드위치로도 좋고 샐러드로도 좋습니다.
샌드위치로 드셔도 210kcal 에 소스 열량을 다 더해도 230kcal 가 안됩니다. 샐러드로 드시면 60kcal 에 기본 소스 열량을 다 더해도 80kcal 이 넘지 않습니다.
로스트 치킨 써브 / 샐러드
샌드위치로는 300kcal 이고 치즈와 소스를 다 더해도 350kcal 이 넘지 않습니다. 샐러드 기준 138kcal 이고 치즈+소스를 다 더해도 160kcal 이 넘지 않습니다.
칼로리가 너무 빠지면 안되는 분들이나 웨이트 하시는 분들을 위해 추천드립니다. 단탄지 균형이 잘 잡혀서 실제 보디 빌더들이나 웨이트하시는 분들이 자주 드시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쉬림프 써브 / 샐러드
샐러드로 66.9kcal, 샌드위치로 229kcal 입니다.
치즈 + 기본 설정 소스 다 해도 대략 250kcal, 90kcal 아래로 한 끼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산물에 거부감이 있어 먹기 힘든 분들을 위해 하나 더 추천 드려 봅니다.
햄/치킨 슬라이스
두 메뉴 모두 샌드위치 기준으로 햄 262kcal, 치킨 슬라이스 265kcal 입니다.
위에 설명드린 기본 소스+치즈 세팅으로 해도 300kcal 아래입니다.
샐러드 기준으로 햄 99.5kcal, 치킨 슬라이스 103kcal 입니다.
햄이라는 가공육이 부담스러우시면 치킨 슬라이스를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이어터인 제가 써브웨이에서 요즘 먹는 구성
저는 요즘 이벤트 메뉴인 치킨 슬라이스 샌드위치를 먹고 있습니다. 1끼에 5,400원!
신장 건강이 좋지 않아 저염식도 해야 해서 야채에서 피클과 할라피뇨는 빼고 있습니다.
치즈는 아메리칸, 빵은 위트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야근으로 저녁 식사를 해야 할 때는 식대 지원을 받아서 조금 넉넉하게 먹을 때는 로스트 치킨 샐러드를 먹고 있습니다.
매일 써브웨이를 먹는 건 아니고, 일주일에 3끼니 정도를 써브웨이에서 해결 합니다.
그외 식사는 일반적으로 하고 자전거 40분~1시간 정도, 운동을 못하는 일정이면 최소한 산책을 30분 정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진 일주일 기준 대략 800g~1.2kg 정도 빠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방만한 생활로 많이 쪄있어서 지금 빠지는 숫자보다 실제로 2-3개월 후에 얼마나 빠졌나, 어떻게 다이어트를 했는지 후기도 한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