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이번 신곡 Do or Die 늦은 후기

임영웅 신곡 Do or Die의 늦은 후기입니다.

지난번은 마이 리틀 히어로와 발라드 자작곡 모래 알갱이 이후 새로운 댄스곡 Do or Die라는 곡으로 돌아온 임영웅입니다.

임영웅의 새로운 시도?

무지개 같은 가벼운 댄스곡은 시도했지만, 본격적인 댄스곡은 아마 처음이 아닐까 합니다.
멜로디와 리듬 전반에 트롯 느낌을 내려고 소위 말하는 뽕삘을 채워넣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응원가 느낌이 많이 납니다.
00년대 감성을 좀 더 다듬어서 깔끔하게 만든 뮤직비디오와 올림픽 축구 타이밍에 맞춘 발매일과 축구 관련 연출로 임영웅의 축구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보컬은 원래 완성형이였으나 랩과 보컬을 오가며 강렬한 K-POP 댄스풍의 곡도 충분히 소화 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습니다.

영웅시대의 화력

신곡의 발매 타이밍이 올림픽 기간과 겹쳐 시너지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걱정되었지만 역시나 무난하게 시너지를 내었습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수 많은 이슈들이 지나가는 중에서도 또 한번 영웅시대의 화력으로 위상이 지켜진 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규 1집 발매 이후 싱글이 3개(폴라로이드,모래알갱이,Do or Die) 나왔으니 24년 1/4분기 즈음에 미니 앨범 1개 정도 발매가 예상되지만, 늘 차분하게 충실하게 준비하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아티스트라서 다음엔 어떤 노래로 돌아올 지가 무척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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