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2022 아시안게임 축구,야구 금메달


항저우 2022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종목에서 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같은 날 남자 야구 종목에서 대회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한 야구팀 또한 결승전에서 대만을 2-0으로 꺽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전

아시안게임 축구 일본전에서 정우영 선수

전반 2분만에 한골을 먹고, 전반 27분, 풀백 황재원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정확한 크로스에 이어 정우영이 헤더로 득점하여 전반의 1-1으로 마쳤습니다.
후반 11분 황재원이 페널티 지역 깊숙히 들어와 패스를 넣고, 정우영이 일본의 육탄 방어에 밀려 넘어지는 며 흐른 공을 조영욱이 그대로 받아넣으면서 2-1.
그 후에도 서로 몇번의 공격을 주고 받았으나 한국은 수비진의 선방, 일본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점수차를 보이지 못하고 전반적으로 한국의 높은 볼 점유율과 그걸 뚫고 들어오는 일본의 좌우 공격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이로써 대표팀 20명은 병역혜택을 받게되어 소집훈련만으로 끝나게 되고 각자 선수 커리어(특히 이강인 선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시안게임 야구 우승 기념 사진 – 제공 :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야구 4연패

야구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대만을 2대 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표팀은 2회 선두타자 문보경이 2루타로 출루, 상대 투수 폭투로 3루를 밟았고, 김주원이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냈습니다, 이후 김형준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2사 2·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가 다시 폭투를 던져 한 점을 더 추가, 2대 0.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문동주가 1회 첫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 후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6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면서 대만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은 후, 최지민과 박영현이 0으로 틀어 막고, 마지막 9회 마무리 고우석이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1사 1,2루 위기에 후속 타자에게 내야 땅볼을 이끌어낸 뒤 더블 플레이로 금메달 확정지었습니다. 대회 첫 경기에서 대만에게 당한 4대0 패배를 설욕하고 정상에 오른 대표팀은 10년 광저우, 14년 인천, 18년 자카르타에 이어 4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야구팀도 금메달로 19명이 병역혜택을 받게 되어 또한 앞으로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예정입니다.

저희 팀도 지난 번 처럼 일본에 대한 여러 복잡한 마음들이 있었지만 우선 오늘은 이겨서 기분이 좋습니다.(일정이 바빠 치킨은 시키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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