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에서 새로운 드라마를 시작했다.
제목은 빈센조.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열혈사제의 작가님 + 사랑의 불시착 연출자님의 콤비. 그래서인지 작가님의 전작인 김과장의 세계관을 일부 공유하는 듯 하다.
이제 1편을 봤는데 당장 생각나는 고증오류? 설정오류? 몇가지만 정리해본다.
빈센조가 콘실리에리?
극 중 빈센초(발음하기 힘들면 빈센조로 불러달라고 하는 그 사람)는 한국계인데 이탈리아 마피아의 No 3급인 콘실리에리를 맡고 있다. 이태리식 Full Name도 그렇고 한국이름이 아예 없는 것으로 봐서 입양 아닐까? 라고 생각했는데 한국말을 너무 잘하네? 아마도 영화 대부의 설정을 따온 것 같다.
포도밭 방화신
비행기로 몇 차례 기름 뿌렸는데, 저 정도 양으로는 저 정도 규모의 화염이 나오지는 않는다. 저 정도 화재로 순식간에 퍼질려면 빈센조 본인도 같이 죽겠다?는 생각일 수 있다. 저런 방화사태에 들어올 때 있던 총을 든 가드들이 있는 정문을 유유히 나간다니?
일등석 연출신
비행기가 떠서 기내식/음료가 나오는 중일텐데 유선 통화가 되다니? 그 와중에 차까지 타이밍 맞게 폭파시킨다?
몇가지 더 생각나는 점들
몇가지 더 생각하는 점들
1. 송중기 : 만화영화 주인공스러운 역활에 참 잘 어울리는 사람. 그리고 본인의 연기를 캐릭터에 맞춰서 잘 표현 할 줄 아는 사람 같다. 마초적 느낌의 정점.
2. 전여빈 : 이전 작품 멜로가 체질에서 보여준 엄청난 연기에 비해 지금 작품에서는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강하다. 이전 작품과의 차이를 생각하면 디렉션이 그랬던 것인지 캐릭터를 잘못 잡은 것인지?
3. 김여진 : 평소에 맡으시던 생활 밀착형 연기에 흑막 연기까지 더해져서 더더욱 무서움(?)이 더해진다. 본작에 가장 기대되는 역활.
4. 유재명 : 창크나이트께서 또 법조인을 맡으셨다. 이번에는 이번에는 바른 방향의 창크나이트가 되어 주실 것 같다. 후반부에 가장 기대되는 역활.
5. 옥택연,곽동연 : 아직까지 화면이 적어서 판단을 잘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짧은 신들마다 안정적으로 연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
자세한 건 좀 더 진행되는 걸 보고 추가 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