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의 To Do

Wunderlist 에서 Microsoft To Do 까지 써온 사람의 간략한 후기

오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앱은 Microsoft 사의 To Do 앱입니다.

Microsoft Store Capture

Microsoft 에서 독일 소재 6Wunderkinder 라는 스타트업의 Wunderlist 를 인수하여 자서 To Do App으로 통합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Wunderlist의 팬(!!)이여서 자연스럽게 Microsoft To Do 로 옮겨온 경우입니다.

사실 기능 자체는 기존의 To Do App 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과 크게 차별점을 느끼지 못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매력을 느꼈던 부분들만 중점적으로 이야기드리면

To Do 의 Design

앱이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To Do App 들은 단순하다 못해 투박한 느낌의 디자인이거나 기능성을 강조하는 느낌의 디자인들이였고, 마치 ‘제대로 해야한다’는 압박감을 주는 디자인들이였습니다.
To Do 는 기능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디자인이 변경 가능한 테마 기능부터 해서 부담없이 아 오늘은 뭐를 해야하지? 라는 느낌으로 접근하게 해주는 디자인 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UI/UX

단순하지만 있을 것들은 다 있습니다. 날짜 설정, 상세 설명, 공유하기, 공동작업하기등..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세심하게 배치된 위치에서 자연스럽게 누를 수 있게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건 여기 있겠지?’ 하고 생각한 위치에 배치 된 것을 보며 무척 고민하며 UI/UX를 짜고있구나 생각되었습니다.

단점은 타 플랫폼과 연동

To Do 관리를 하다보면 이걸 어딘가에 Noti 한다거나 다른 사람과 공통작업을 할 때 써야하는 기능들이 몇가지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되게 아쉬웠습니다. 다른 업무용 메신져 등과 연동도 아쉽고, 타 일정표 소프트웨어(특히 아웃룩과 구글 캘린더)와의 콜라보네이션?도 아까웠습니다.

완벽한 앱은 없습니다. 저도 단순한 이유로 사용했다가 정착하게 되고 또 인수된 이후로도 계속 사용 중 입니다. 또한, 아직도 폰에서 제일 많이 보는 위젯 입니다.
필요한 기능만 세심하게 배치된 Microsoft To Do 앱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