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에 처음 computta를 가입 했고, 21년에 한번 출금을 하면서 관련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작년 12월에 3mBTC를 자주 사용하는 거래소로 출금했습니다. 21년에 이어 두번째 출금이였고 아직 현금화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computta는 계속 돌리고 있습니다. 물론 큰 수익은 나지 않습니다만, 제가 계속 computta를 돌리는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안정적인 computta 운영
여러가지 cryptocurrency minner를 돌려보았지만 COVID-19 기간을 포함한 지난 몇 년간 계속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miner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한국의 기준에서는 다단계식의 마케팅의 효과 일 수도 있습니다. 그 부분을 좋지 않게 보는 분들도 많은 건 사실입니다.
러시아 계열임에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고, 웹 페이지의 해킹 문제에 대한 대응도 잘 응대해 주었습니다. 많은 암호화폐들이 생겼다 사라지는 가운데 계속 마이닝 툴로 자리잡고 있는 부분도 대단한 부분이고, 널리 알려진건 아닌지 최근에도 계속 사용자가 증가 중입니다.
고질적인 문제점
물론 문제점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 안정적인 운영은 좋지만, 마이닝 도구의 업데이트가 없습니다. 2019년 0.96.1 출시 이후 아직도 버젼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에 첨부 이미지를 보시면 아직도 0.96입니다. 그동안 cryptocurrency 업계는 엄청나게 많은 변화들을 겪었지만 miner는 2019년에 머물러 있습니다.
- 처음과 이어지지만 웹사이트의 문제입니다. 지속적인 해킹 시도가 들어오지만 기본적인 recaptcha 와 HTTPS 이외에는 별도의 보안 시스템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패스워드를 복잡하게 설정해두고 있어서 아직까진 괜찮았습니다만, 이전에는 테스트를 위해 쉬운 패스워드를 설정해 두었다가 계정 정보가 변경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computta측에서 확인해주고 빠르게 응대해 주어서 실질적인 피해는 없었습니다만, 액수가 큰 분들이라면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까요?
- 출금 프로세스가 꼬이면 별도로 연락을 해야 합니다. 첫 출금때는 별이상없이 예고한데로 들어왔습니다만 두번째 출금때는 2-3주에 걸쳐서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최종적으로 받긴는 했지만 운영인력이 없는건지? 이 친구들이 좀비 상태로 망한건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요령
몇 년간 돌려본 경험으로는 마케팅이나 바이럴 능력이 엄청난 분 아니시라면 꾸준히 돌리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윈도우 기반 컴퓨팅 인프라를 본인이 핸들링 하실 수 있는 분들이면 ( 예를 들면 PC방? 전산관리? 물론 회사와 협의가 되어야겠지요. ) 조금 더 괜찮은 용돈벌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비상용 PC를 계속 켜두는 환경이였기에 computta를 계속 돌릴 수 있었습니다. 만약 계속 돌릴 수 있는 환경이 안되시는 분들(아마 대부분이실 것 같습니다)은 적극적으로 해외를 대상으로 바이럴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국내는 이미 miner의 유행이 한번 지나갔고, 다단계로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지 않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이 프로그램이 아직 mining이 되고 mBTC 이지만 BTC가 지급되는 걸 확인된 도구라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