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회사에 출근해서 PC를 켜보니 업무에 쓰는 여러 메신저의 자동 로그인에 한 세월이였습니다. 그래서 몇개의 메신저를 사용하는지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대한민국에서는 어쩔 수 없이 카카오톡에 잠금효과를 가지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회사의 긴급 연락과 업무별로 채팅방을 만들고 주요 업무 공지도 여기를 사용합니다.
커뮤니티와 연결된 여러 단체 채팅방에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업무는 아직 네이트온
NHN의 Dooray 도 잠시 사용했고, 외부 개발자와 협업을 위해 Slack을 사용했던 적도 있지만 아직까진 네이트온을 업무용으로 계속 쓰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기존 네이트온 안에서 이야기 하던 사업상의 연결고리들이 있고, 무엇보다 모바일과 PC간의 대화내용 저장 기능 덕분에 주요한 업무 요청은 네이트온을 통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기존의 인맥+대화의 기록 용도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을 주력으로 사용하지만 책임이 오가는 중요한 시점에는 네이트온을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글로벌하게 사용하는 것은?
업무상 해외와 가끔 연락할 일이 있습니다.
중국을 왔다갔따 하는 업무 연락은 QQ / 위챗을 사용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 같고, 홍콩/대만/중동쪽 연락은 텔레그램 / 스카이프 / 왓츠앱 등을 상대편에 맞춰서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에 나가있는 지인들/친척들은 먼저 텔레그램이 깔려있지 않으면 라인을 사용해서 이야기 합니다.
개인시간에 사용하는 것들
지인들과의 인맥은 주로 텔레그램에 집중되어 있지만 그외의 커뮤니티들은 카카오톡과 디스코드를 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업무관련 커뮤니티들 중 상당수가 디스코드에 있고, 상용 서비스들 조차 커뮤니티와 QnA를 디스코드에서 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서 디스코드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중입니다.
사용하고 있는 메신저의 목록들을 한번 정리해 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얼마나 많은 메신져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글을 쭉 사용하다 보니 생각난 부분인데 다음번 메신저 관련 글에는 메신저의 기능과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