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유료화

소셜미디어 유료화
사진: Unsplashdole777

대형 소셜미디어 들이 유료화의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메타는 EU 사용자들을 위한 광고가 없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유료화 버젼을 고려 중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유럽과 미국의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행정부의 정책 차이로 인해 달라질 수 있다는 신호 입니다. 이 후 이어지는 소식에 따르면 월 14 달러에 준하는 비용이 청구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X(예전 트위터)는 Not A Bot 이라는 프로그램을 뉴질랜드와 필리핀 지역의 신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중인데, 불법적인 봇 활동을 막는다는 이유료 연 1달러의 요금을 과금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셜미디어와 광고

지금까지의 이런 서비스들의 수익모델은 대부분 광고였습니다. 이번 EU의 개인정보정책 변경으로 인해 광고 수익 구조에 변경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유료 서비스를 별도로 준비하는 모양세이긴 합니다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EU 지역의 사용자 1명당 월 14달러 정도가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주는 최소한의 기대값이라고 역으로 유추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다시 생각해보면,
1. 대형 서비스들은 북미-EU권의 온라인 광고시장을 중심으로 하여 성장해 왔고,
2. 이는 세계 광고 시장의 주요 고객층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3. 우리는 소셜미디어 서비스 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사용자가 많은 대형 광고 플랫폼 이라고 불러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즉, 이 대형 광고시장의 수익모델에 대하여 EU측에서 개인정보를 명분으로 하여 제약을 걸게 된 것 입니다. 이 정책 자체가 무역장벽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EU 같은 큰 시장(사용자 1명당 월 14달러의 기대값을 가진)을 포기 할 수는 없으니 다른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수익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

위에서 말한 다른 여러가지 방법들을 간단하게 표현하면 수익모델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런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은 사업 시작 초기부터 계속 있어 왔습니다.
서비스들이 주로 미국-EU권의 온라인 광고 시장이 활성화된 지역 위주로 서비스를 운영하게 되는 것도, 수익모델이 광고에 의존적이라는 한계점 때문이기도 합니다.
현재 소비자들로 부터 가장 저항감 없이 건전한 대안처럼 받아들여지는 수익모델 중 하나는 미디엄 / 디스코드처럼 다양한 형태의 구독형 제품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시장에서 입증된 가장 소비자의 저항이 없는 수익모델이므로 이 방향으로 우선적으로 시도해보고 소비자의 저항이 줄어들면 점진적으로 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대안으로는 링크드인 / X(구 트위터) / 전문 비지니스 플랫폼들 처럼 사용자의 기능과 가용 범위에 차별화를 둔 기업형 유료 수익모델들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이미 페이스북의 여러 추가 기능들에 활용되고 있지만 차별화의 범위가 광고 집행과 관련된 것 들 뿐이라 조금 더 상품을 개발해서 사용자들에게 접근하기 쉽게 해준다면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대규모 소셜미디어 서비스들의 수익모델 다변화에 대한 고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는 시점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구독형이든 새로운 마케팅 상품을 내어놓든 이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앞으로 이 플랫폼에서 광고를 집행하시거나 추후 사업을 하시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것이 예상되니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지켜보다 포스팅으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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