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떠나는디오

SM 엔터테이먼트의 보이그룹 EXO(엑소)의 멤버 디오(본명 도경수)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납니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SM엔터 이사 출신 매니저가 독립해 차린 신생 기획사 컴퍼니수수로 옮기는데요.

디오, SM 의 공식 입장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11월 초 도경수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며 “도경수와 논의해 앞으로도 EXO 활동은 SM과 함께 하기로 했으며, 연기 및 개인 활동은 당사 출신 매니저가 독립해 설립한 신생 회사를 통해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존의 7년 계약 이후 그룹활동을 다른 회사에서 옮긴 다음에도 이어가던 여러 그룹들과 같은 모양새로 EXO 활동은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된 것 같아 팬들에게는 무척 다행입니다.

컴퍼니수수

디오는 활동명이 아닌 본명 도경수로 배우로 활동을 이어갔는데, 발성과 표현에 있어 인상을 깊게 남겨서 스스로의 재능으로 어느 정도 배우로 자리 잡은 경우입니다.
컴퍼니수수의 수장은 도경수의 배우 활동을 도왔던 남경수 전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입니다. ‘수수’라는 이름 역시 도경 + 남경 두 사람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배우와 솔로 가수 쪽 커리어를 본격적으로 밟아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경수의 연기

백일의 낭군님 포스터
백일의 낭군님 포스터

EXO의 으르렁을 부르던 친구가 TV에 나오길래 잠깐 보았는데 흡입력 있게 연기를 잘하기에 그 드라마를 다 보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제가 찾아 보던 작품들 몇 곳에 출연하는 걸 확인하였고 가장 인상깊게 본 작품은 2014년 영화 카트의 고등학생과 처음 눈길을 끓었던주연으로 나온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이였습니다. 카트에서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안정적인 발성과 표현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준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앞의로의 배우 도경수, 가수 디오로써의 활약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