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의 긴급 재난 문자에 많이 놀라셨지요? 재난 문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8조의2에 의거하여 발송하게 되는데요. 주로 행안부나 지자체에서 많이 보내게 됩니다.
긴급 재난 문자의 분류
이번에 발송된 재난 문자의 경우 위급 재난 문자 로 분류되며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 발송되는 문자입니다. 거의 발송될 일이 없는 문자인데 수신 거부가 안되고(일부 외산폰이나 루팅폰 제외) 60db 정도의 소음으로 재난 상황을 알려주게 되는 최고등급의 재난 문자입니다.
최고 등급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등급도 있겠지요? 평소에 일반적으로 많이 받아왔던 문자들은 긴급재난문자로 40db 정도의 삐~ 소리와 함께 문자가 오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문자를 받지 못하면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으시니 끄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포항지진이나 코로나 초창기에 긴급 재난 문자들을 많이 받으셨지요? 긴급 재난 문자라는 이름의 긴급성에 잘 맞지 않아서 안전 재난 문자라는 새로운 등급이 생깁니다.
주로 폭염/폭우/실종등 일반적인 안전 관련 상황에 대한 재난 문자를 보내게 됩니다.
외산폰도 호환되는 재난 문자의 국제 표준
재난 문자 시스템은 국제표준과 호환되는 국내 자체 표준을 쓰고 있어서 대중적인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면 모두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해외에서 로밍이나 현지 유심을 사용했을 때 현지 재난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으니 긴급 재난 문자 는 가급적 끄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지금까지 발송된 모든 재난 문자를 보고 싶으시면 국민 재난 안전 포털 에서도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 문자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오전에 잘못 오발령된 위급 재난 문자와 더위로 힘드셨을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